'초대박' 오현규, EPL 우승 멤버와 한솥밥 먹는다…베식타스, 트로사르 영입 350억 합의→연봉 협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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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벨기에 국가대표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현규(베식타스)의 새로운 동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가 트로사르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2000만 유로(약 350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기본 이적료 1800만 유로(약 315억 원)에 추가 옵션 200만 유로(약 35억 원)를 더하는 조건으로 아스널과 합의에 도달했다.
다만 아직 이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건 아니다.
트로사르와 베식타스는 약 900만 유로(약 157억 원)에 이르는 연봉과 개인 조건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트로사르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5-1 승)에서 멀티골을 몰아쳤고 세네갈과 32강전에선 도움을 기록하며 팀 3-2 역전승에 공헌했다.
벨기에는 오는 7일 오전 9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미국과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트로사르는 지난 시즌 아스널의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대권 수복에 크게 한몫한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공식전 50경기 8골 11도움을 쓸어 담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경기 선발로 나서 6골 6도움을 적립했다.
백미는 지난 5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 36라운드 원정에서의 활약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꽂아 팀 1-0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날 승첩으로 아스널은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로 유지할 수 있었고 이때 트로사르 결승포는 결국 거너스 우승을 견인하는 주춧돌 노릇을 했다.
2023년 1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떠나 북런던에 입성한 트로사르는 아스널에서 통산 174경기 36골 34도움을 쌓았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우 측면과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윙백과 풀백까지도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멀티 자원이다.
국내 팬들로서도 적지 않은 이목이 집중될 사가다. 트로사르의 베식타스 이적이 최종 성사되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게 되기 때문이다.
오현규가 최전방을 책임지는 가운데 측면과 중앙을 두루 소화하는 트로사르까지 합류한다면 베식타스는 새 시즌 한층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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