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번트 안타에 "영리하다" 칭찬 받은 이정후, 중견수+5번 타자 선발 출격→타격왕 도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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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날(4일) 번트 안타를 뽑아내며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영리하다"는 칭찬을 이끌어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5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창 타격감이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하지만 이정후의 타격왕 경쟁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서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의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전날(4일)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전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은 타구였지만, 전력질주를 통해 상대 투수의 실책을 이끌어냈고, 기록원이 1안타 1실책을 제공하면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에게 "영리하다"는 칭찬을 보냈다.
이제 이정후는 세 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다시 떨어진 페이스를 끌어올릴 차례다. 현재 이정후는 5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타율 0.319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 오토 로페즈가 0.337로 펄펄 날아오르고 있지만, 언제 페이스에 변화가 생겨 순위가 바뀔지 모른다. 이정후 입장에선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날 이정후의 타순에는 변화가 생겼다. 최근 줄곧 6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전날과 마찬가지로 연이틀 5번으로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빅터 베리시토(좌익수)-에릭 하스(포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이정후는 202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6순위로 콜로라도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 션 설리반을 상대한다. 설리반과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설리반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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