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데려오고 싶다"...前 페예노르트 단장 러브콜 '멕시코 이적설' 심상치 않다→"Hwang 떠난다, 대체자 영입도 임박" 로테르담 전담 기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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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올여름 네덜란드를 떠나 멕시코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5년 전 페예노르트에서 단장직을 지낸 데니스 테 클로제 몬테레이(멕시코) 회장이 황인범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4일(한국시간) "테 클로제가 이번 여름 황인범을 몬테레이로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인범 이적설은 북중미 대회 초반부터 흘러나왔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에서 페예노르트 전담 기자로 활동 중인 마르테인 크라벤담은 자사 팟캐스트 '딕 포르 메카르'를 통해 "황인범은 월드컵이 종료하면 올여름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페예노르트 역시 황인범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일찌감치 중원 보강에 나선 분위기다.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샤를 반후트(27·벨기에)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벤담 기자는 "반후트는 페예노르트가 자신들 중원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 평가하는 선수"라며 "그의 영입 추진은 황인범 이탈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다. 황인범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테 클로제 단장이 14년째 몸담고 있는 멕시코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한국이 북중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부터 황인범의 몬테레이행 가능성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페예노르트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리포트'는 지난 3일 "황인범이 헐값에 로테르담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나 현시점 몬테레이로부터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앞서 그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베티스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도 나와 눈길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입성한 황인범은 이적 직후 빠르게 주전 3선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볼 배급, 원숙한 경기 조율 능력을 뽐내며 로빈 판페르시 전 감독 신뢰를 듬뿍 얻었다.
다만 지난 시즌엔 부상 여파로 팀 기여도가 낮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전체 38경기 가운데 절반가량만 출전했다(17경기 1골 3도움).
황인범과 페예노르트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페예노르트 리포트는 "올여름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페예노르트로선 주축 미드필더를 쉽게 방출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만큼 몬테레이가 황인범 영입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상대를 만족시킬 만한 (상당 규모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2011년 로테르담에서 약 1년간 단장직을 수행한 테 클로제가 협상 테이블에서 고도의 수완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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