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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쿠어스에서' 이정후 타율 수직 하락, 타격왕 경쟁 비상…팀은 또 홈런 맞고 6-7 역전패

작성일: 2026.07.06 07: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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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콜로라도와 3연전 모두 안타를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경기 장소가 쿠어스필드라는 점을 생각했을 땐 다소 아쉬울 수 있는 3연전 성적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 등과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정후는 쿠어스필드 3연전에서 타율을 끌어올릴 기회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4일 첫 경기에서 기습번트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5일 시리즈 2차전에선 5타수 1안타에 그치는 바람에 타율이 0.319에서 0.317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결과 타율은 0.315로 더 내려갔다.

2회 선두 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94.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에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이날 경기 처음으로 공을 외야로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7로 뒤진 9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중견수 앞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극적으로 이어갔다.

▲ 라파엘 데버스는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홈런 2방을 쏘아올렸다.
▲ 라파엘 데버스는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홈런 2방을 쏘아올렸다.

이정후와 달리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쿠어스필드 효과를 누렸다. 라파엘 데버스가 홈런 2방을 날렸고, 드류 길버트도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는 4.1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어나온 불펜 투수들이 8회 2아웃까지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이끄는 듯 했으나, 한 방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6-4로 앞선 8회 2사 후 콜로라도 카일 캐로스의 3점 홈런으로 경기가 6-7로 뒤집혔다.

콜로라도와 3연전을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홈으로 돌아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다. 이정후가 상대할 1차전 토론토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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