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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박지성 소신 발언, '정몽규 후임' 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혁신위 참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 확실하게 선 긋겠다" 개혁 집중!

작성일: 2026.07.06 23:0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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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송파, 조용운 기자] 13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었던 정몽규 회장이 전격 퇴진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사상 초유의 수장 공백을 맞았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구조 개편이 요구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한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축구 행정 개혁의 중심에 선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차기 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분명히 하며 혁신 작업의 공정성과 순수성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혁신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혁신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폭발한 한국 축구 쇄신 요구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꾸려진 임시 기구다.

혁신위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지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표, 박주호 등 축구계 인사들과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변호사, 김대희 부경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 회의는 예정 시간을 1시간 가까이 넘길 정도로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

축구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13년 만에 공석이 된 협회장 자리와 혁신위원들의 향후 행보로 향했다. 정몽규 회장이 월드컵 직후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당일 이행하면서 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 회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정부가 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엄격하게 들여다보는 상황인 만큼 책임이 막중할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서 국민적 신뢰를 받는 축구인이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박지성 위원장은 팬들이 가장 원하는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선수 시절 한국 축구의 상징이었던 그는 은퇴 후에도 아시아축구연맹 사회공헌위원,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K리그1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맡으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일각에서는 혁신위 합류가 차기 협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첫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박지성 위원장은 이러한 관측을 직접 부인하며 혁신위 참여 자체가 불출마를 전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지성 위원장은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마음을 먹고 혁신위에 들어온다면 뭔가 다른 쪽으로 해석될 가능성의 여지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개혁 활동들을 통해서 회장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많은 분에게 심어줄 수도 있다. 그런 부분도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라 확실히 선을 긋고 혁신위에 참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 위원장뿐 아니다. 혁신위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모은 의견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확실히 인지를 하고 들어온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개혁 과제 수행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  6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영표, 박주호 등 축구인들도 힘을 보탠다.  제공| 문체부
▲  6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영표, 박주호 등 축구인들도 힘을 보탠다. 제공|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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