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전설' 소렌스탐, LIV에 일침…"처음부터 오래 갈 모델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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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2026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이 LIV 골프를 향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지속 가능한 모델은 아니었다는 평가였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2026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출범했던 LIV 골프의 장기적인 존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소렌스탐은 8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뉴스 디지털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골프 자체가 크게 달라졌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웃으며 "분명한 건 LIV 골프가 골프계를 뒤흔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지금 PGA 투어가 여러 변화를 추진하는 이유도 그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PGA 투어는 최근 경기 방식과 운영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소렌스탐은 이 역시 LIV 골프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PGA 투어도 LIV 이전의 방식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그래서 많은 것들을 바꿨고, 무엇보다 총상금이 크게 늘었다.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소렌스탐은 "밖에서 보는 입장이니 쉽게 말할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이 사업 모델이 훌륭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골프계에 많은 돈이 들어온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투자 구조 자체가 좋은 모델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장기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정리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올해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미 일부 선수들이 LIV를 떠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변화의 조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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