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 LG 극적인 3위 수성…오스틴 사이클링히트 헛되지 않았다, 홍창기 끝내기로 드라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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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9회 동점 허용, 10회 재역전 허용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10회말 '재재역전승'으로 3위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회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뒤집었다. KIA가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이번 승리로 3위를 유지했다.
오스틴 딘이 LG를 구했다. 역전 홈런으로 패배 위기의 팀을 일으키고, 연장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무사 3루를 만드는 3루타를 날렸다. 이 3루타로 오스틴은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4회 행운의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우전안타, 8회 좌월 3점포, 연장 10회 3루타를 쳤다. 역대 33호, LG 4호, LG 외국인선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다.
염경엽 감독은 "앤더스 톨허스트(6이닝 2실점)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오스틴의 3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오스틴의 KBO 첫 사이클링 히트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스틴의 사이클링을 완성하는 3루타 뒤에는 송찬의의 동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점수 4-4.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3루가 되자 NC는 문보경과 문정빈을 거르고 만루 작전을 폈다. 구본혁의 타구가 짧은 중견수 뜬공이 되고, 박동원은 3루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LG의 끝내기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다.
여기서 홍창기가 반전을 썼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홍창기는 초구 공략으로 우중간 담장까지 날아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까지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나왔고, 홍창기가 집중력을 가지고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도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마지막 끝내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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