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큰일났다" 새로운 경쟁자 깜짝 등장…25세 신예 유격수, ML 데뷔 홈런 폭발→팀 10-5 승리까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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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로운 유격수가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신예 짐 자비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자비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자비스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번 홈런은 지난 5월 8일 LA 다저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지 약 두 달 만에 나온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이다.
최근 빅리그에 합류한 자비스는 올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그위닛을 합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력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홈런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선 3안타를 몰아쳤다. 타율은 0.292, OPS는 0.778로 올라갔다. 자비스의 활약에 애틀랜타는 10-5 승리를 거뒀다.
자비스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브레이브스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고 있다. 현지에서는 당분간 호르헤 마테오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김하성은 손가락 수술 여파로 시즌 초반을 결장한 뒤 복귀했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좀처럼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부상뿐만 아니라 최근 떨어진 타격감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애틀랜타의 소식을 전하는 리포터 그랜트 맥올리는 "이 조치는 단순히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 비교적 긴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타격감을 되찾는 시간을 마련해 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구단과 김하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자비스는 애틀랜타가 주목하는 유격수다. 대학 시절에는 앨라배마대학교에서 크림슨 타이드 소속으로 대학야구를 뛰며 이름을 알렸고, 202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2025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베테랑 불펜투수 라파엘 몬테로의 반대급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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