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누가 못한대! 교체 출전→2루타 작렬…기술적 타격 제대로 뽐냈다, 시즌 타율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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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정후가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내며 콜로라도를 2연패에 빠트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이자 주전 외야수인 이정후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단순 휴식 차원인 것으로 보였다.
이정후는 올해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318타수 98안타) 5홈런 33타점 46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777 등을 기록 중이었다. 4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6월엔 월간 타율 0.340(97타수 33안타)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이 0.338까지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를 통틀어 타율 최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7월 들어 기세가 꺾였다. 앞서 7경기서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타점에 머물렀다. 지난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9일 토론토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기도 했다.
이정후는 이번 콜로라도전서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빅터 베리코토 대신 교체 출전했다. 7번 우익수로 자리 잡았다. 우익수였던 엘리엇 라모스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이후 7회말 2사 1루서 이정후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TJ 슉이었다. 슉의 초구 스위퍼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2구째 포심 패스트볼엔 이정후가 파울을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정후는 슉의 3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받아 쳤다. 깔끔한 우전 2루타를 완성했다. 시즌 21번째 2루타다.
다만 1루 주자였던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발이 느려 3루에서 멈추면서 타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사 2, 3루서 드류 길버트가 2루 땅볼로 아웃돼 샌프란시스코는 추가점을 생산하지 못했다.
8회말 2사 1루서 이정후의 타석이 또 돌아왔다. 이정후는 2볼2스트라이크서 슉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조준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서 좋은 전환점을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9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빅터 베리코토(좌익수)-드류 길버트(중견수)-드류 카바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카슨 휘센헌트였다.
아라에스가 2안타 1타점, 슈미트가 2안타(1홈런) 2타점, 데버스가 2안타 2타점, 아다메스가 1안타(1홈런) 2타점, 엘드리지가 2안타(1홈런) 1타점, 카바나가 2안타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선발 휘센헌트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원정팀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좌익수)-카일 캐로스(3루수)-콜 캐리그(중견수)-헌터 굿맨(지명타자)-TJ 럼필드(1루수)-타일러 프리먼(우익수)-윌리 카스트로(2루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펠트너였다.
타선이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카스트로가 1안타(1홈런) 2타점을 빚었다. 선발 펠트너는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슈미트의 선제 솔로포로 1-0 앞서나갔다. 4회초 카스트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2로 역전당했지만 4회말 1아웃 이후 나온 엘드리지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5회말엔 카바나, 라모스의 연속 안타와 아라에스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3-2 우위를 점했다. 슈미트의 볼넷 출루 후 데버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2 점수를 벌렸다.
8회말 쐐기를 박았다. 2아웃 후 아라에스의 우전 안타, 슈미트의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5-2. 데버스는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슈미트가 득점해 6-2가 됐다. 2사 2루서 아다메스의 좌월 투런포로 8-2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가 그대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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