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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세계 2위' 매킬로이와 스코틀랜드 오픈 2R 공동 선두

작성일: 2026.07.11 13: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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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
▲ 김주형.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주형이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던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3번 홀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7번 홀에서 약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3번, 16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김주형은 "인내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바람 방향이 어제와 완전히 달라졌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이 코스에서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쪽 바람을 모두 경험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며 "좋은 위치에서 주말을 맞게 돼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경기 후 "오늘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졌고, 특히 턴을 돌 무렵에는 핀 가까이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모두가 파를 지키는 데 집중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금 더 타수를 줄였다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좋은 위치에서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매킬로이는 "이런 날씨에서 창의적으로 세컨드 샷을 공략하고 공을 굴려 보내는 링크스 골프가 정말 재미있다"고 웃었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통산 5승으로 욘 람, 티럴 해턴과 함께 역대 최다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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