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배경에 오타니 출전 발표라니…다저스, 한정판 SON 버블헤드 배포 → 얼마나 닮았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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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을 기념하는 특별한 굿즈가 등장했다.
LA다저스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손흥민 버블헤드 나잇'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가운데 선착순 4만 명에게 한정판 버블헤드 인형이 제공됐고, 구단 공식 채널은 이를 손에 넣은 팬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경기 전 발표하는 선발 라인업 그래픽의 배경 이미지에도 손흥민 버블헤드를 활용하는 등 행사 홍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인형의 디자인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 얼굴과 완벽하게 닮은 수준은 아니지만,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분위기를 비교적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야구와 축구의 만남을 재치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LAFC 유니폼과 축구화를 착용한 손흥민이 한 손에는 야구 글러브를 낀 채 공을 던지는 투구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시구자로 나섰던 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당시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힘찬 시구를 선보였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저스의 버블헤드 시리즈는 MLB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농구 전설 샤킬 오닐, 루카 돈치치 등 여러 종목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이 화려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과 글로벌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 같은 화제 속에 손흥민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달 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은 짧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외부 활동을 최소화한 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기간 누적된 피로를 털어낸 손흥민은 곧바로 LAFC 훈련장에 합류해 시즌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를 앞두고 있으며, LAFC는 오는 18일 지역 라이벌 LA갤럭시와 맞대결인 '엘 트라피코'를 치른다.
한편 손흥민의 미국 출국을 앞두고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국회 청문회 출석 논란은 결국 일단락됐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축구 행정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살펴보겠다며 손흥민을 참고인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시즌을 소화 중인 현역 선수에게 장거리 이동 부담까지 안기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문체위는 결국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고, 손흥민은 예정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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