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안타→86안타→100안타' 해마다 우상향 이정후, 전반기 3할 타율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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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3할 타율을 유지하는 한편 88경기에서 100안타라는 성과 또한 얻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여기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2, OPS 0.762가 됐다.
이정후의 침묵에도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이겼다. 트레버 맥도널드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공격에서는 8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콜로라도는 마이클 로렌젠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잡혔다.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볼카운트 0-2로 수세에 몰린 채 타격했고, 3구째 가운데 몰린 커터 실투가 들어왔지만 빗맞은 땅볼이 됐다.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로렌젠의 초구 바깥쪽 포심을 밀어서 시속 102마일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에게 잡혔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에게 삼진을 헌납했다. 4구 높게 들어온 커브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던 이정후는 8회 무사 1루 기회를 얻었다.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하게 됐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보냈지만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엘드리지의 대주자로 들어간 그랜트 맥크레이가 2루를 훔치는 사이 포수 헌터 굿맨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데버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가 2점 차를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도 3할 타율은 유지했다. 한때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바라봤지만 전반기 막판 타격감이 주춤하면서 3할 수성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5경기 성적은 16타수 2안타.
대신 전반기에 100안타를 채운 점은 의미 있는 성과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24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채 38안타 타율 0.262에 머물렀다. 2년차였던 지난해에는 150경기에서 149안타 타율 0.266을 기록했다. 전반기 성적은 92경기 86안타 타율 0.2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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