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68' 김하성 시즌 첫 홈런 쾅!…오른손 염증 부상→첫 재활경기서 첫 대포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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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첫 재활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 위치한 애틀랜타의 스프링캠프 구장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콤플렉스리그(FCL) FCL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FCL 브레이브스 소속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FCL은 플로리다주에 스프링캠프 시설을 둔 팀끼리 펼치는 루키리그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선보였다. 팀의 4-2 승리에 공을 세웠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우완투수 할튼 하디와 맞붙어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대신 하디의 4구째 커브를 강타해 비거리 약 121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올해 실전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성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하디와 6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선 우완투수 카터 홀제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고, FCL 브레이브스의 승리와 함께 김하성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올해 김하성은 부상을 비롯해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던 그는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300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을 다쳤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5월 13일 메이저리그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김하성은 총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출루율 0.171, 장타율 0.068, OPS(출루율+장타율) 0.239 등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5일엔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하성은 현재 애틀랜타에서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기간 출전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며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손가락은 지난 1월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은 직후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던 바로 그 손가락이다"고 꼬집었다.
빠르게 회복을 마친 김하성은 첫 재활경기를 소화했다. MLB.com은 14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김하성이 금일 FCL 브레이브스에서 각각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고 안타도 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며 "아쿠냐 주니어는 세 타석에서 삼진, 중견수 뜬공,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빚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두 선수의 재활경기 기간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6월 10일 경기 이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5월 3일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2주 넘게 결장했고, 5월 20일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이 악화했다"며 "1월에 계약을 체결했던 김하성처럼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해 부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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