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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쓴소리 폭발 "손흥민은 무리뉴 밑에서도 배워봤다"…축구협회 이름값 앞세운 감독 선임 방식에 작심 발언!

작성일: 2026.07.15 03:0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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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홍명보호의 월드컵 실패로 인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감독의 이름값이나 명성보다는 선수들을 따르게 만들 전술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리춘수' 유튜브
▲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홍명보호의 월드컵 실패로 인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감독의 이름값이나 명성보다는 선수들을 따르게 만들 전술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리춘수' 유튜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대표팀 감독은 이름값이 아닌 축구 철학과 전술로 선수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최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 발언도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이름과 나이로 선수들을 꺾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논리와 축구로 설득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감독을 이름값만 보고 따르는 시대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직접 예로 들었다. 이천수는 "손흥민은 주제 무리뉴 등 세계적인 명장들에게도 지도를 받았다"며 "감독의 명성보다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전술과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의 축구 시스템과 갖고 있는 전술, 전략, 그다음에 자기가 배울 점이 있으면 선수로서 이름값이 그렇게 높아도 이 사람을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경험을 바탕으로 충고했다. 

이천수는 감독들이 이름값으로 선수들을 정복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선수들이 '이 감독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뚜렷한 축구 철학으로 스스로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이천수의 소신 발언은 홍명보 전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차기 사령탑 후보군이 거론되는 현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천수는 과거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최장수 사령탑으로 활약했던 벤투 전 감독의 지도 방식을 긍정적인 예로 소환했다. 그는 "벤투 때 색깔이 괜찮았다. 뭘 하겠단 색깔이 나왔다"라고 돌이켜봤다.

이천수는 "우리나라에 지금 유명한 선수들이 옛날보다 많아졌다"며 "세계 톱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벤투라는 감독은 존경한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요즘 친구들은 이름값으로, 얘네를 정복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자기가 가진 축구 색깔로 이 친구들이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며 "벤투는 그걸 잘했던 것 같다"라고 차기 감독을 찾아야 하는 축구협회에 진정한 조언을 전달했다.

▲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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