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붙고 싶다"는 야마모토, 그럼 누가 이겨요? 물었더니…해맑게 웃은 후배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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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재치 만점이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7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궁극적인 질문에 주저 없이 답했다. 최고의 대답을 내놓았다. 야마모토의 답변은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야마모토는 경기 전 레드카펫 쇼에 출연했다. 해당 행사의 인터뷰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며 운을 띄웠다.
매체는 "미국 '폭스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분석가인 벤 벌랜더는 이날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영상 속 야마모토는 '과거로 돌아가 역사상 어떤 타자와도 상대할 수 있다면 누구와 맞붙고 싶나. 현역이든 100년 전 선수든 상관 없다'는 질문을 받았다. 최고의 답변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레전드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이기도 하다.
영상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즉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라고 대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곧바로 "쇼헤이"라고 말했다. 해맑게 웃으며 영상은 마무리됐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이 영상을 본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야마모토는 선배에게도 겸손하다", "두 사람의 승부를 보고 싶어", "믿을 수 없는 존경심이다", "두 사람이 같은 팀에 있는 걸 보니 다저스 팬들은 행운아다", "그 매치업을 볼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승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야마모토는 올해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오는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202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8경기 90이닝에 선발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엔 엄청난 활약으로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우선 정규시즌 30경기 173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를 선보였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2위였다.
포스트시즌엔 투혼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총 6경기(선발 5경기) 37⅓이닝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를 뽐냈따. 야마모토는 지난해 10월 15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서 9이닝 1실점 111구로 완투승을 거뒀다.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서도 9이닝 1실점 105구로 완투승을 차지했다. 이어 11월 1일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96구로 승리에 앞장섰다.
끝이 아니었다. 야마모토는 이튿날인 2일 마지막 7차전에도 자진해 구원 등판했다. 9회 1사부터 연장 11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2⅔이닝 무실점 34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단숨에 리그 대표 선발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투타 겸업 슈퍼스타인 오타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2018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다저스에 몸담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는 빅리그 통산 7시즌 동안 114경기 614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47승22패 평균자책점 2.83을 자랑했다.
타자로는 9시즌 동안 1125경기에 나서 타율 0.282, 1148안타, 302홈런, 727타점, 773득점, 출루율 0.377, 장타율 0.580, OPS(출루율+장타율) 0.957 등을 선보였다.
야마모토와 오타니가 실제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면, 과연 어떤 선수가 미소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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