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REVIEW] '손흥민 드디어 터졌다' 이번 시즌 리그 1호골 작렬...LAFC, LA갤럭시와 '엘 트라피코'서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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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리그 첫 골을 작렬했다.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버리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에서 LA갤럭시를 상대한다.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 LAFC로 돌아간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이번 시즌 MLS 첫 골을 작렬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움을 털었다.
LA갤럭시는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마르코 로이스와 조셉 페인트실, 에릭 토미가 나섰다. 중원은 에드윈 셰릴로와 엘리자 윈더, 루카스 사나브리아가 지켰다. 백4는 존 넬슨, 저스틴 하아크, 야콥 글레스네스, 야마네 미키로 구성됐다. 골문은 미초비치가 지켰다.
LAFC로 4-3-3을 들고 나왔다. 스리톱은 손흥민, 드니 부앙가, 야콥 샤펠버그로 구성됐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와 에디 세구라, 마티유 초니에르였다. 백4는 에브겐 체베르코, 아론 롱, 라이언 포르테우스, 라이언 홀링스헤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LA갤럭시는 로이스,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이른 시간에 나오지 않았다.
18분에는 토미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쉽게 일어나지 못하며 통증을 호소했고, LA갤럭시 의료진이 들어와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미 대신 하버 밀러가 투입됐다.
어수선함이 가라앉은 뒤, LAFC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높은 위치로 오버래핑한 홀링스헤드가 골문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델가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수비 맞고 절묘한 위치로 볼이 흘렀다. 여기서 델가도는 다시 한번 찬스를 맞이했고, 볼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29분 부앙가의 크로스를 받기 위해 골문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 넬슨이 볼의 경로를 예상하고 미리 발을 높이 들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머리를 가격했다. 하지만 주심은 여기서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머리가 들려 있는 넬슨의 발에 향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손흥민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으며 일어났다.
39분에는 LA갤럭시가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 박스 안으로 볼이 날아왔고, 순간적으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볼은 힘없이 요리스에게 흘렀고, 집중력있게 상황을 지켜본 요리스는 볼을 끌어안았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 처음으로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42분 왼쪽에서 부앙가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볼이 높게 뜨고 말았다. 1분 뒤에는 부앙가가 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LAFC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부앙가였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찰 것처럼 보였으나, 부앙가에게 볼을 넘겼다. 부앙가는 정확한 슈팅으로 LA갤럭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서는 LAFC였다.
후반 4분 LA갤럭시가 볼 소유권을 잃었다. 이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손흥민 존에서 감아차기를 떄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끌려가는 LA갤럭시가 만회골을 위해 두드렸다. 하지만 LAFC가 수비의 틈을 보이지 않자, 글레스네스가 뒤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떄렸다. 이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그리고 2분 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볼을 몰고 들어간 뒤, 박스 앞의 델가도에게 패스했다. 델가도는 곧바로 손흥민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고, 다시 볼을 잡은 손흥민은 박스 앞 수비 틈 사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LA갤럭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LAFC가 계속 두드렸다. 15분에는 왼쪽에서 볼을 잡은 부앙가가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때렸다. 하지만 이를 미초비치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대각선 슈팅을 미초비치의 정면으로 향했다.
19분 LA갤럭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안에 있던 로이스에게 결정적인 단독 찬스가 왔다. 그러나 로이스의 발리 슈팅은 깎여 맞았고, 기회는 무산됐다.
리그 첫 골을 작렬한 손흥민은 30분에 교체로 물러났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 대신 타일러 보이드를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이후 특별한 장면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LA갤럭시는 추격 의지를 잃었고, LAFC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LAFC가 LA갤럭시에 3-0 완승을 거두며 중요한 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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