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디오픈 2R 공동 5위 도약…임성재 공동 25위, 김주형 컷 탈락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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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4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빚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슨 디섐보, 샘 번스(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인 루카스 허버트(호주)와는 3타 차다.
허버트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선보였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쌓았으며 올 시즌 톱10에 5차례 안착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선전 중이다. 다만 올해 메이저대회에선 주춤했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만든 공동 3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서 힘차게 도약했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 2번 홀(파4) 보기, 3번 홀(파4) 버디, 5번과 8번 홀(이상 파4) 보기로 고전했다.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대신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10번, 11번, 13번(이상 파4), 14번, 17번(이상 파5) 홀서 계속해서 버디를 수확했다.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추가해 미소 지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전반 9홀을 어렵게 시작했으나 후반 9홀이 좋았다. 2타를 잃으면서 컷 탈락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10번 홀 버디로 모든 것이 좋아졌다"며 "남은 홀에선 버디를 잡는 데 주력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간신히 컷을 넘은 것 같은데 앞으로 이틀은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서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선 어려움을 겪었다.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에 머물렀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순위는 공동 25위까지 밀려났다.
2라운드를 돌아본 임성재는 "퍼트가 좋지 않았고 첫날보다 어프로치도 좋지 않았다. 잘 붙여서 막아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안 되면서 후반에 보기가 많이 나왔다"며 "3라운드부터 열심히 해서 꼭 상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양지호, 함정우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포효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선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엔 3오버파 73타로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에 그쳤다. 양지호는 중간합계 7오버파, 함정우는 9오버파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1타, 공동 67위까지의 선수들이 컷을 통과했다.
단독 1위로 올라선 허버트는 PGA 투어에서 1승,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챙기고 현재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선수다. 2라운드서 버디 9개를 연이어 잡아낸 뒤 18번 홀(파4)에서만 보기를 범했다. 8언더파 62타를 몰아쳤는데, 62타는 메이저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18번 홀 보기만 아니었다면 신기록을 쓸 수 있었지만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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