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희소식' 무기한 등판 연기 오타니, 이번주 불펜 피칭 돌입…하지만 등판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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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출전을 포기하고, 후반기 첫 등판 일정까지 취소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 투구를 시작한다. 다만 언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맞대결에 앞서 오타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릎 통증 때문. 오타니는 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일정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팬 투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출전까지 포기했다. 오타니는 지난 13일 전반기 일정이 종료되는 날 왼쪽 무릎에 물을 빼는 치료를 받았다.
타자로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었던 만큼 치료를 받으면 후반기에는 마운드에 선 오타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오타니는 전날(20일) 후반기 첫 등판 일정마저 취소했다. 오타니는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마운드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무기한으로 등판 일정을 연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오타니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오타니가 투구 스케줄을 모두 중단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오타니는 전날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종료된 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당시 오타니는 최고 83마일(약 133.6km)의 볼을 뿌렸다.
그리고 또다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오타니가 이번주 내로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무릎 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물음에 "전반기 막판에 상태가 악화됐다기보다는, 기대했던 만큼 좋아지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이용해 무릎 주사를 맞았고,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모든 것은 남은 시즌을 안심하고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로서는 이번 주말 불펜 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불펜 세션을 통해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불펜 피칭이 선발 등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버츠 감독은 향후 등판 스케줄에 대한 물음에는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오타니는 주루플레이도 자제하고 있다고. 사령탑은 "전체적으로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도루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어제도 내야 땅볼 때 경쟁심이 자연스럽게 발휘된 장면이 있었다. 경기 중인 선수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어제는 아무 문제 없이 경기를 마쳤고, 본인도 자신의 몸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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