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못 자 무기한 이탈, 복귀 시점도 모른다…다저스, 포수 트레이드 나설까? 美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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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윌 스미스의 목 부상이 LA 다저스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 계획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MLB.com은 "잠을 잘못 자 이탈한 스미스는 한 달 반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 6월 6일 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했고, 다음 날 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며 "다저스 구단은 처음엔 스미스가 다음 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다. 불가능해지자 다음 시리즈에라도 돌아오길 기대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6월 12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2019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올해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173타수 43안타) 6홈런 23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0 등을 만든 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매체는 "스미스는 후반기에도 여전히 IL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다저스는 스미스가 8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다저스는 스미스의 목 부상 회복을 위해 올스타 휴식기 동안 그의 야구 관련 활동을 중단시켰다. 일주일간 휴식으로 목이 완전히 회복된 후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수 있길 기대했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이전에도 타격 연습 등 일부 훈련에 참여했지만 목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미스가 활동을 중단하면 염증과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고 유연성도 향상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면 스미스가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말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스미스의 목 디스크가 염증을 일으킨 것이라 파악하고 있다. 스미스는 부상 후 몇 주 만에 주사를 맞았지만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스미스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스미스가 확실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재활 과정을 계획하기 어려운 상태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연속적으로 몸 상태가 좋아지는 날이 있어야 재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천천히 단계적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솔직히 어떤 모습일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말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스미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장기간 이탈에도 8월 4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포수 자리에 심각한 공백이 생긴 것은 아니다"며 "2년 차 포수 달튼 러싱이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스미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물론 타격에서는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지난해 데뷔한 러싱은 지난 20일까지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47(186타수 46안타) 10홈런 30타점 31득점 등을 기록했다.
MLB.com은 "러싱은 20일 경기 전까지 wRC+(조정 득점 창출력) 120으로 200타석 이상 소화한 메이저리그 포수 중 6위에 올랐다. 스미스는 부상 전까지 wRC+ 102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평균보다 약간 높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치였다"며 "러싱의 활약이 워낙 좋아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전 포수를 노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포수 선수층을 강화할 여지는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40인 로스터에는 스미스와 러싱 두 명의 포수만 있었다. 스미스의 부상 이후 다저스는 러싱의 백업으로 처키 로빈슨(현재 트리플A 소속)과 엘리제 알폰소를 택했다"며 "스미스가 언젠가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저스는 현재 포수진으로 버티거나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전력 보강을 시도할 수 있다. 스미스가 건강했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포수진의 최저 수준이 낮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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