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폰세도 힘든 2026년, 폰세 악몽 털어냈나… 전성기 1년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소속팀 한화를 한국시리즈까지 올려놓은 코디 폰세(32·토론토)는 지난해 천국에서 올해 지옥으로 떨어졌다. 감격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그대로 날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폰세는 시범경기부터 좋은 투구 내용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실력자들로 가득한 토론토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3월 3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 무릎을 다쳤고, 끝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폰세가 떠난 한화도 그 공백을 쉬이 메우지 못하고 중위권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폰세는 착실히 재활을 진행하며 내년 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차피 올 시즌은 돌아오지 못한다. 그래서 내년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에 시계를 맞추고 더 천천히 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다.
폰세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근래 아이를 얻은 폰세는 가족과 함께 한 사진은 물론 자신의 훈련 사진 및 영상도 올리며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억울했던 지난 시간의 아픔은 어느 정도 잊어낸 듯, 기초 재활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무릎 수술이 투수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는 수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팔꿈치나 어깨 쪽의 부상보다는 타격이 덜하다. 착실하게 재활해 하체의 부하를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무릎을 만들 수 있다면 다시 힘차게 던질 수 있다.
무릎이 완벽하게 회복되면 가을에는 서서히 캐치볼을 시작으로 공을 던지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에 몸을 더 보강하면 내년 2월 열리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스케줄이다. 충분히 쉰 만큼 더 생생한 구위도 기대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지난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폰세의 전성기가 부상에 꺾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경력의 내리막을 걷다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폰세는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여기에 체인지업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폰세에 관심도 없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대거 달려든 이유였다.
그러나 그 좋은 흐름이 무릎 부상을 만나 1년 가까이 실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런 경우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전성기가 오래 이어진 선수라면 자신의 것이 확실하기에 그것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폰세는 그렇지 않다.
다만 팔꿈치나 어깨 문제가 아니라 폰세가 오히려 더 건강하게 공을 던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고, 폰세 또한 자신의 재활 단계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만큼 내년을 더 기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폰세가 어느 방향을 따라갈지도 관심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트레이드 인생 꼬였다…0경기 출장 날벼락 "내년엔 마이너 계약할수도" 충격 전망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