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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폰세도 힘든 2026년, 폰세 악몽 털어냈나… 전성기 1년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나

작성일: 2026.07.21 17:3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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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실히 재활을 이어 가며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정상 복귀를 조준하고 있는 코디 폰세
▲ 착실히 재활을 이어 가며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정상 복귀를 조준하고 있는 코디 폰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소속팀 한화를 한국시리즈까지 올려놓은 코디 폰세(32·토론토)는 지난해 천국에서 올해 지옥으로 떨어졌다. 감격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그대로 날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폰세는 시범경기부터 좋은 투구 내용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실력자들로 가득한 토론토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3월 3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 무릎을 다쳤고, 끝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폰세가 떠난 한화도 그 공백을 쉬이 메우지 못하고 중위권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폰세는 착실히 재활을 진행하며 내년 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차피 올 시즌은 돌아오지 못한다. 그래서 내년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에 시계를 맞추고 더 천천히 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다. 

▲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 무릎을 다친 코디 폰세
▲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 무릎을 다친 코디 폰세

폰세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근래 아이를 얻은 폰세는 가족과 함께 한 사진은 물론 자신의 훈련 사진 및 영상도 올리며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억울했던 지난 시간의 아픔은 어느 정도 잊어낸 듯, 기초 재활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무릎 수술이 투수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는 수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팔꿈치나 어깨 쪽의 부상보다는 타격이 덜하다. 착실하게 재활해 하체의 부하를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무릎을 만들 수 있다면 다시 힘차게 던질 수 있다. 

무릎이 완벽하게 회복되면 가을에는 서서히 캐치볼을 시작으로 공을 던지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에 몸을 더 보강하면 내년 2월 열리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스케줄이다. 충분히 쉰 만큼 더 생생한 구위도 기대할 수 있다.

▲ 폰세는 SNS를 통해 무릎 재활을 이어 가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는 등 순조로운 재활 페이스를 알렸다
▲ 폰세는 SNS를 통해 무릎 재활을 이어 가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는 등 순조로운 재활 페이스를 알렸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지난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폰세의 전성기가 부상에 꺾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경력의 내리막을 걷다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폰세는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여기에 체인지업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폰세에 관심도 없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대거 달려든 이유였다.

그러나 그 좋은 흐름이 무릎 부상을 만나 1년 가까이 실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런 경우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전성기가 오래 이어진 선수라면 자신의 것이 확실하기에 그것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폰세는 그렇지 않다. 

다만 팔꿈치나 어깨 문제가 아니라 폰세가 오히려 더 건강하게 공을 던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고, 폰세 또한 자신의 재활 단계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만큼 내년을 더 기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폰세가 어느 방향을 따라갈지도 관심이다.

▲ 성공적인 재활 여부와 내년 활약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코디 폰세
▲ 성공적인 재활 여부와 내년 활약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코디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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