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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넥센에 승리 안긴 밴헤켄의 '3구 삼진' 3개

작성일: 2016.10.14 21: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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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밴헤켄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홈런이 타격의 꽃이라면 삼진은 투구의 꽃이다. 넥센 히어로즈 '기둥 투수' 앤디 밴헤켄이 삼진으로 LG 타선을 조급하게 한 다음 이후 지속적인 범타 유도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밴헤켄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팀 5-1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의 시리즈 스코어는 1-1이 됐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은 볼카운트 싸움이 중요하다. 장기인 포크볼로 삼진을 많이 잡는다고 생각하는데 타자가 불리한 볼카운트가 되면 타자의 머릿속에는 포크볼과 빠른 볼을 모두 생각해야 한다. 밴헤켄은 빠른 볼 삼진도 많다"고 언급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밴헤켄은 볼카운트 싸움에서 타자들의 우위에 섰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토대로 LG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정규 시즌에서 밴헤켄의 삼진 수는 81개. 그 가운데 약 22%(18개)가 3구 삼진이었다. 밴헤켄은 김용의, 루이스 히메네스, 채은성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았다. 5개의 탈삼진 가운데 3개가 3구 삼진이었고 모두 1, 2회에 나왔다.

밴헤켄의 공격적인 투구에 LG 타자들은 빠른 볼카운트 안에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파울이 나와 볼카운트가 몰렸고 밴헤켄의 포크볼과 빠른 공에 LG 타자들의 방망이는 평범한 타구만 생산했다. 밴헤켄의 벽에 막힌 LG는 8회 밴헤켄이 내려간 후 밴헤켄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부르며 무득점에서 벗어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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