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태평양 건너기 전…LPGA판 '프로-아마최강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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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내년 3월 하와이에서 프로와 대학 골퍼가 맞붙는 '나네아컵'을 새로 선보인다.
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2027년 시즌 일정에 총상금 400만 달러(약 59억 원) 규모의 나네아컵을 신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회는 내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하와이의 나네아 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LPGA 투어 선수 95명과 미국 상위 7개 대학에서 뛰는 정상급 골퍼 25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나네아 골프클럽은 미국 스탠퍼드대 여자 골프팀의 앤 워커 감독이 주최하는 여자 대학 골프대회 개최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차기 시즌 일정에 나네아컵을 추가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면서 "하와이는 아시안 스윙을 마친 뒤 미국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다. 나네아 골프클럽 역시 훌륭한 코스"라고 밝혔다.
올해도 LPGA 투어는 지난 2~3월에 걸쳐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아시아 스윙을 치른 뒤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에서 일정을 이어간 바 있다.
나네아컵은 아시아 스윙과 미국 본토 대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경기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 종료 후 공동 50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컷오프가 적용된다.
아울러 대학 선수들은 대회 셋째날 별도의 팀 경기를 치러 '대학부 우승팀'도 따로 가린다.
LPGA는 나네아컵을 통해 정상급 프로 골퍼와 미래를 이끌 대학 유망주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를 선보이며 투어 흥행과 차세대 선수 육성을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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