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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염경엽 감독, "잠실에서 1승 1패면 된다"

작성일: 2016.10.14 22: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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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잠실에서 1승 1패면 된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이 선수를 빼놓고 2차전 승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선발 앤디 밴헤켄이 7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고종욱과 김하성이 뜨거웠다. 나란히 멀티히트를 쳤다. 1번 타자 서건창은 2-0 앞선 4회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려놨다. 9번 타자 임병욱은 3회 LG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잠실구장으로 향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시리즈를 치르며 위기였는데 밴헤켄이 좋은 투구를 해서 이겼다. 고종욱과 정수성 3루 주루 코치의 호흡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서건창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시타를 쳤다. 덕분에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했다"라고 했다. 다음은 염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밴헤켄을 8회 내린 이유는

"15일이 휴식일이기도 하고, 투구 수가 100개를 넘었다. 김세현이 세이브 1위고 팀에서 가장 강한 불펜 투수라 내보냈다."

- 3차전 선발투수는 신재영인가

"그렇다."

- 홈에서 1승 1패를 했다. 

"일단 흐름은 우리가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편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밴헤켄 교체 타이밍은 어떻게 정해뒀는지

"무조건 100개까지 봤다. 다른 투수가 나오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 카드를 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 과감한 주루가 나왔다

"과감하게 하려고 했다. 2차전에서는 우리가 정규 시즌에서 잘했던 야구를 하려고 했다. 진지하게, 확실하게 뛰는 야구를 하려고 했다. 주루사가 있었지만 정수성 주루코치가 첫 포스트시즌이다 보니 실수를 했다. 뛰지 말라는 사인이 벤치에서 나갔는데 선수들에게 전달이 안 됐다. 우리 벤치의 잘못이다. 그런 실수를 줄여야 한다."

- 9번부터 1~3번이 살아났다

"우리는 9번부터 살아야 야구가 된다. 그리고 4번 타자가 해결해주면 쉽게 풀린다."

- 선발 로테이션으로 보면 밀린다는 인상이 있는데

"1승 1패만 하면 된다. 5차전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밴헤켄이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승부를 보겠다."

- 볼 배합은 어떻게 주문했나

"밴헤켄에게 맡기는 편이다. 박동원과 호흡이 좋다. 밴헤켄이 좋을 때의 투구를 했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잘 만들면서 쉽게 승부했다. 덕분에 8회 2사까지 던질 수 있었다."

- 경기 중 박용택 타석에서 벌떡 일어났는데

"100% 체크스윙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이어지면 경기가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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