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 벌써 내가 그립니… 한국서 퇴출됐는데 미국서 펄펄 난다, 메이저리그 복귀도 성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다즈 카메론(29·토론토)은 근래 들어 KBO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외야수다. 가진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정착하지 못해 한국행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카메론을 품은 팀은 바로 두산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카메론과 계약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창 인기가 있던 시절보다는 경기력이 다소 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가지고 있는 신체적 조건은 그대로였다. 두산도 외야에 힘과 주력을 모두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메론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기록했다. 잠실을 쓰는 외국인임을 고려하면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었으나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침도 심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자주 드러내면서 점수가 깎였다. 1루가 더 필요했던 두산의 사정까지 겹쳐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공식 결별했다.
그런 카메론이 심기일전해 미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메론은 두산에서 퇴출된 뒤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7월 9일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두산에서 퇴출된 뒤 웨이버 공시까지 모두 통과하자 사실상 곧바로 토론토와 계약한 것이다. 새로운 팀을 금방 찾았다는 점에서 카메론에 대한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여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론은 루키리그 2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 예열을 마친 뒤 자신에게 익숙한 트리플A 무대로 승격됐다. 이후 4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론토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버팔로에서 뛰고 있는 카메론은 첫 4경기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2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543이라는 기막힌 성적으로 재도전을 시작했다.
출전한 네 경기 모두 안타를 때렸고, 5개의 안타 중 2루타도 2개다. 23일(한국시간) 로체스터(워싱턴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서는 3루타를 치는 등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대활약했다. 중견수로 나섰다는 점도 특이했다. 결국 토론토가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백업 외야수로 쓰겠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 승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활약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후보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토론토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을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야수 달튼 바쇼도 그 후보 중 하나다. 트레이드를 한다면 유망주를 받으려 할 것이고, 바쇼의 빈자리는 트리플A에서 채워야 한다.
카메론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제법 있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밀워키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설 때까지 총 160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00, 11홈런, 42타점, OPS 0.58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밀워키에서 21경기만 뛰는 데 그쳤고, 시즌 막판까지 유의미한 승격 레이스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한국으로 왔다. 올해는 다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미쳐 버리겠다” 한국계 준영이 울기 직전… 또 불쇼 저질렀다, 36SV 하고도 최대 역적되나
2026-09-13
-
김혜성 이런 특급 대우 받았구나…"전용 전세기가 있다니" 세계 최고 투수, 다저스 복지에 경악한 이유
2026-09-13
-
홈런 치고도 욕먹었다, 왜?…"전력질주 안 하나" 태업성 플레이에 해설진 강력 비판
2026-09-13
-
"김혜성 좋은 유격수로 만드는 것이 목표" 애정 드러냈던 다저스 큰 형님, 진짜 그라운드 떠난다…로버츠 감독 고별전 기용 직접 밝혀
2026-09-13
-
김하성 연속 안타 실패, PHI전 3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131'…팀은 12-2 대승
2026-09-13
-
이정후 샌디에이고전 4타수 1안타 1삼진…데버스는 시즌 37홈런 폭발, 18경기에서 11홈런 괴력
2026-09-13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안세영 선봉' 한국, 중국에 결승만 2대0 '이번엔 4강서 만날 수도' → 김가은-심유진까지 "단체전 우승!"
2026-09-13
-
토트넘 공개 조롱, '4경기 0골' 제대로 긁었다 → 도미노피자 "우리가 거의 5억 판 배달할 동안…" 처참한 굴욕
2026-09-13
-
[SPO 현장] "홍명보 나가" → "모레노 사인해주세요"...韓 축구 몰락 후 3개월, 마침내 분위기 반전 → 환영받는 '정식 감독'으로 이어질까
2026-09-13
-
김혜성 이런 특급 대우 받았구나…"전용 전세기가 있다니" 세계 최고 투수, 다저스 복지에 경악한 이유
2026-09-13
-
[포토S] 제38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차분하게 조준'
2026-09-13
-
‘포스트 양지인’ 김수진까지, 한체대 男소총→女권총·소총 ‘독주’
2026-09-1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