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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왜 142km 던지는 투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나…구단은 "경쟁력 확인" 자신, 결과는 속단할수 없다

작성일: 2026.07.24 15:0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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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요즘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은데 한화는 강속구와는 거리가 먼 투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한화는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마치고 KIA와 진행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1대1 맞트레이드였다. 한화는 한화에서만 15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을 내주면서 우완투수 이형범을 데려왔다.

한화는 불펜투수진 운영에 고민이 많은 팀이다. 사실 한화는 지난해만 해도 한승혁(KT), 김범수(KIA) 등 불펜 자원이 넉넉했다. 오죽하면 이태양(KIA)이 줄곧 2군에서만 머물러야 했을 정도. 하지만 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모두 한화를 떠난 상태다. 여기에 김서현과 정우주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한화는 어느 때보다 불펜투수진이 헐거워진 상황이다.

한화는 이민우를 마무리투수로 고정하고 박상원, 이상규, 조동욱을 활용하며 간신히 필승조 구색을 갖추고 있지만 접전 상황에서는 이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패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누가 마운드에 올라올지 예상이 가능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 누군가 불펜에 활력소가 될 인원이 필요했다. 한화의 선택은 트레이드였다. 지금은 순위 다툼이 한창인 때. 어느 팀이든 당장 필승조 역할이 가능한 투수를 내줄리 만무했다.

그래서 어쩌면 이형범은 한화가 현재 시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일 수 있다. 이형범은 비록 올해 KIA에서 필승조 역할을 한 선수는 아니고 구속 역시 140km 초반대를 형성, 구위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유형도 아니다. 그러나 이형범은 두산 시절이던 2019년 세이브 19개와 홀드 10개를 따낸 경험이 있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투심 패스트볼이라는 주무기를 갖추고 있다.

이형범의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2km. 하지만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또한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형범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과연 한화의 선택은 이번에도 적중할까. 현재 한화의 필승조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이민우, 이상규 등 지난해까지만 해도 필승조와 거리가 멀었던 선수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이형범이 한화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부터 흥미를 끄는 것도 사실이다.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 이형범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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