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 파이팅 느껴졌다" 한화 기가 더 셌나, 노시환이 본 5회 7득점 빅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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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역전을 당했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LG 분위기가 이 경기 전까지 7연패 중이라 그런지 선수들이 파이팅 하는 게 보였다. 우리도 거기에 자극을 받아 더 이기려고 했더니 좋은 집중력이 나온 것 같다."
4연패 후 연승으로 반등 흐름을 탄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8연패에 몰아 넣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8-4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LG는 2018년 8월 이후 2906일 만의 8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공격에서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되찾았다. 5회초 3점을 내줘 역전당했다가 곧바로 역전하면서 상대의 기세를 한번에 꺾어놨다. 1회 선제 적시타와 5회 4점 차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노시환은 LG의 연패 탈출 의지가 느껴졌다면서도 한화 또한 지지 않으려 했다고 돌아봤다.
노시환은 "4연패를 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후반기 시작하고 4연패로 시작하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3연승을 하고, 5할 승률에 가까이 가고 있어서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조급한 마음이 생긴 배경에는 강백호의 부상 이탈도 있다. 노시환은 "아무래도 백호 형이 다치면서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선수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백호 형이 빠진 빈자리가 크지 않을까 했는데 여기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 채워줘서 빈자리가 티 안 나게 해줬다. 다행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한화는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낸 뒤 2회부터 4회까지 1안타에 그쳤다. 그러다 5회초 3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재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노시환은 5회말 공격에 대해 "(5회초에)역전을 당했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LG가 7연패를 하고 있었고, 선수들이 파이팅하는 게 보였다. 우리도 거기에 자극을 받아 더 이기려고 하다 보니 그런 좋은 집중력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43승 3무 44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0.494까지 끌어올렸다. 노시환이 말한 5할 승률까지 1승 남았다. 노시환은 "5할을 유지한다기 보다 더 넘어서 더 높은 순위를 생각한다. 이 분위기를 제대로 탄다면, 연패가 있으면 연승이 있듯 내일 또 그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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