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신청도 안 했는데…ML 억만장자 구단주, 벌써부터 日 한신 간판타자+에이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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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 메츠가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 에이스와 간판타자를 벌써부터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한신 타이거즈의 사토 테루아키와 사이키 히로토를 스카우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토와 사이키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주목도가 매우 높다. 사토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의 선택을 받았고, 6시즌 동안 통산 750경기에 출전해 748안타 145홈런 476타점 타율 0.270 OPS 0.84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손에 넣은 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었던 사토는 올해 제대로 이를 갈았다. 사토는 올 시즌 90경기에서 106안타 21홈런 64타점 63득점 타율 0.320 OPS 1.010을 마크하고 있다. 타율과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사이키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한신의 지명을 받은 사이키는 8시즌 동안 121경기에서 52승 30패 평균자책점 2.26을 마크하고 있다. 사이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2024년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사이키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도쿄시리즈에 앞서 진행된 LA 다저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사이키는 지난해에도 12승 평균자책점 1.55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사이키도 사토와 마찬가지로 2025시즌이 끝난 뒤 한신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신이 이를 거부하면서 빅리그 진출이 무산됐고, 올해도 7승 4패 평균자책점 2.71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뉴욕 메츠가 일찍부터 두 선수를 관찰하고 나섰다.
'애슬론 스포츠'는 "메츠는 시즌 초에도 사토를 지켜본 여러 구단 중 하나였다. 사토는 2025년 139경기에서 40홈런 102타점 OPS 0.924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사이키도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평균자책점 2점 미만을 기록했다"며 이들의 활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NPB에서 한 구단이 같은 오프시즌에 두 명의 선수를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대상은 사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이키는 지난해 포스팅을 요청했지만, 한신 구단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애슬론 스포츠'는 "메츠는 내야 전력 강화를 위해 사토를 충분히 필요로 하는 상황이며, 그는 타선에 장타력을 더해줄 타자로 적합한 자원이다. 또한 사이키 역시 포스팅이 허용되는 시점이 되면 젊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가 올 시즌이 끝난 후, 또는 2027시즌이 종료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사토와 사이키를 일찍부터 관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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