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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일침 "영국 무대 절대 쉬운 곳 아니야" 현실 조언→따듯한 격려로 "민혁이 괜찮아 질 것"

작성일: 2026.07.29 06:4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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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양민혁을 향해 애정 어린 농담과 응원을 건넸다.

손흥민은 28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했다. 여러 대화 도중 토트넘 프리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양민혁의 이름도 등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프리시즌을 소화 중인 양민혁을 향해 “(양)민혁이 안 되겠던데요? 터치가 좋으면 뭐 해요. 골을 못 넣는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가까운 선후배 사이에서 나온 장난 섞인 평가였다.

이어 양민혁이 최근 먼저 연락해 왔다는 사실도 전했다. 손흥민은 “어제 연락이 왔다. 뉴질랜드에 가기 전에 형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고 하더라”며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영상 갈무리
▲ 출처|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영상 갈무리

농담으로 입을 열었지만 마지막에는 양민혁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과거 같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후배의 적응 과정과 경기력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AFC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LAFC의 4연승을 이끌었다. LAFC는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올라섰다.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양민혁도 꾸준히 챙겼다. 양민혁은 현재 토트넘으로 복귀해 2026-27시즌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의 뉴질랜드 투어에도 동행했고,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27분을 뛰었다.

▲  출처| 토트넘 훗스퍼 SNS
▲ 출처| 토트넘 훗스퍼 SNS

영국 생활에도 한층 익숙해진 모습이다. 최근 토트넘이 공개한 인터뷰에서는 진행자에게 영어로 질문해 달라고 요청한 뒤 직접 영어로 답했다. 양민혁은 “프리시즌이 힘들기는 하지만 즐기고 있다. 매 훈련에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 실력이 늘어난 비결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꼽았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토트넘에 입단했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임대 생활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 경험을 쌓았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가 결정됐을 당시에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의 합류를 반기면서도 “영국 무대는 절대 쉬운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재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며 언어와 문화, 체력적인 부분까지 모두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  출처| 토트넘 훗스퍼 SNS
▲ 출처| 토트넘 훗스퍼 SNS

손흥민의 조언대로 양민혁의 잉글랜드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토트넘 1군에서 곧바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임대를 경험해야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경기 경험과 현지 적응력을 쌓았다. 영어로 인터뷰를 소화하고 토트넘 프리시즌 경기에 연이어 출전하는 등 처음 영국에 도착했을 때보다 분명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시즌의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양민혁은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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