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이영상 투수 트레이드 영입 추진 전망…"할로윈 사탕 나눠주듯 유망주 줄 수 있어" MLB 판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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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LA 다저스가 또 한 번 초대형 트레이드의 중심에 섰다.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릭 스쿠발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저스의 최대 영입 후보로 스쿠발을 지목했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너무 많은 최고 수준의 외야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어서 할로윈 사탕 나눠주듯 내줘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라며 "다저스가 반드시 스쿠발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경쟁팀이 데려가지 못하도록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층을 구축한 팀이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윌 스미스가 이끄는 타선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불펜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췄다.
그럼에도 선발 로테이션만큼은 고민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투수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단계는 아니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두 선수 모두 복귀 가능성은 있지만 예전 기량을 곧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선발 보강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스쿠발은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가운데 한 명이다. 압도적인 구위와 뛰어난 제구력을 모두 갖춘 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단순히 선발 한 자리를 채우는 수준이 아니다. 스쿠발을 영입하면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동시에 다른 우승 경쟁팀이 스쿠발을 데려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한다면 결국 장기 계약까지 추진할 것"이라며 "일단 데려오면 계속 붙잡아 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이미 풍부한 유망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외야 유망주 층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유망주를 내주더라도 당장 팀 전력에는 큰 타격이 없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바로 이 점이 다저스를 가장 강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만드는 이유다.
실제로 다저스는 최근 몇 년 동안도 적극적인 투자와 트레이드를 통해 슈퍼스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왔다.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등 대형 선수들을 잇달아 품으며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가 실제로 초대형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스쿠발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LA에 합류하는 동시에 나머지 29개 구단에는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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