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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랭킹전] '부활한 맏언니' 박소연, "그동안 스트레스 많았다"

작성일: 2016.10.15 22: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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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피겨랭킹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소연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올해 종합선수권대회 성적도 안 좋고 잘하는 동생들도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클린에 성공해 만족합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맏언니 박소연(19, 단국대)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박소연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5.27점 예술점수(PCS) 27.92점을 더한 63.19점을 기록했다.

박소연은 63.18점으로 2위에 오른 최다빈을 0.01점 차로 따돌리며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쳤다. 박소연이 주춤하는 사이 유영(12, 문원초) 임은수(13, 한강중) 김예림(13, 도장중) 등 어린 후배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박소연은 이번 랭킹전을 앞두고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롬바르디아 챌린저에서 5위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클린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박소연은 "최근 연습을 할 때 쇼트프로그램을 클린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그램 클린은 모든 선수가 원하는 것이다. 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서 1위에 오른 그는 후배들에게 밀려 부진했을 때 힘들었다는 점을 털어놓았다. 박소연은 "올해 종합선수권에서 성적도 떨어지고 어린 동생들보다 못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다시 집중했고 이번 경기에서 클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때 최연소 국가대표였던 박소연은 어느덧 국가대표 맏언니가 됐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기대주로 주목받는 그는 "그동안 마음고생도 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어섰다.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올림픽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1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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