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악재! 차기 사령탑 초대박 후보...포르투갈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스코틀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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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품는 것으로 전해졌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차기 사령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함께 스코틀랜드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출전 이후 6회 연속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세계인의 축제에 발을 내디뎠다.
승전고까지 울렸다. 스코틀랜드는 1차전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 승리를 장식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스웨덴을 꺾은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한 것. 그러나 2차전 모로코, 3차전 브라질에 연이어 패하며 48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결국 7년 동안 스코틀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스티브 클라크 감독과 결별했다. 2019년 감독직을 맡은 뒤, 스코틀랜드를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본선에 2회 연속 진출시키기도 했다. 특히 2021 유로에 참가하며 23년 만에 메이저대회 진출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변화를 택했다. 클라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지도자를 물색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 마르티네스 감독의 이름도 거론됐다.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북중미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앞서 벨기에를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진출했으며,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벨기에를 지휘했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미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도 연결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한국의 차기 사령탑 자리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직후 홍명보 감독이 사퇴하면서 현재 정식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과거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졌던 공정성 논란을 의식해 이번에는 공개 지원 방식으로 후보를 모집하기로 했다. 국적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지도자 자격을 갖춘 인물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감독뿐 아니라 함께 일할 코치진 구성까지 포함해 평가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정식 사령탑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오는 11월 A매치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후보군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전북 현대에서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한 거스 포옛 감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옛 감독은 “지원과 면접 등 대한축구협회가 정한 정당한 절차를 따르겠다”며 공개적으로 부임 의사를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와 한국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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