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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급여 지급 중단" SF 결단 내렸다…이정후 위해 영입한 외야수, 스쿠터 사고에 음주 의혹까지 적발 충격

작성일: 2026.08.01 11:5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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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X 스포츠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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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에게 초강수를 꺼냈다. 새벽 스쿠터 사고로 재활이 장기화된 베이더에 대해 구단이 급여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주말 발생한 스쿠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리슨 베이더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주말 동안 해리슨 베이더가 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기존 족저근막염 치료 일정이 지연됐으며 복귀도 늦어지게 됐다"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베이더가 다시 구단을 위해 정상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때까지 급여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베이더는 올 시즌 남은 기간 약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다.

베이더는 2년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인 2027년에도 1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지만, 현지에서는 왼발 상태에 장기적인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베이더와 선수노조가 구단의 급여 지급 중단 조치에 맞서 싸울 가능성도 있다. 다만 베이더 역시 자신의 입장을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더는 지난 토요일 오전 2시께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구에서 스쿠터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베이더는 사고 직전까지 술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베이더가 스쿠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플로리다대 재학 시절인 2014년에도 스쿠터 사고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에는 연석을 들이받은 뒤 주차된 포드 픽업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더를 중견수에 배치하고 이정후를 우익수로 이동시키며 외야 수비를 강화하려 했다.

버스터 포지 사장 역시 계약 당시 "베이더가 공격에서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베이더는 햄스트링 부상과 족저근막염에 시달리며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170, 출루율 0.198에 머물렀고, 지난 5월 30일 족저근막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과거 제프 켄트와 매디슨 범가너 등 경기 외 사고를 둘러싼 사례를 겪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이미 부상 중이던 선수가 새벽 시간대 술집을 방문한 뒤 스쿠터 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복잡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CBA)은 스키, 스카이다이빙 등 이른바 '고위험 활동'을 구단 승인 없이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스쿠터는 명시된 종목은 아니지만 회색지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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