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최후통첩' 재계약 안 할거면 나가라...레알 최고 에이스 비니시우스, 아스널이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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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더 이상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다시 복잡해지고 있다. 재계약 협상은 완전히 멈춰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1년 뒤 자유계약으로 잃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당장 계약 만료가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사실상 마지막 계약 기간에 접어든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핵심 선수를 아무런 보상 없이 내보낼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
이에 구단도 입장을 강경하게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각은 더 이상 배제된 선택지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실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연봉이다. 비니시우스 측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에 걸맞은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연봉 체계를 흔들면서까지 제안을 상향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협상은 수개월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선수 측은 자신의 위상과 시장가치를 반영한 조건을 원하지만, 구단은 특정 선수 한 명을 위해 급여 체계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19세 윙어 얀 디오망드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비니시우스의 입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디오망드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고려해 선택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당장 비니시우스를 대체하는 영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재계약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선택지가 분명하다.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에 성공하거나, 계약 만료 전에 높은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방식이다. 아무런 보상 없이 자유계약으로 보내는 시나리오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될 경우 영입전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를 팀의 새로운 간판으로 세우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실제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할 막대한 이적료와 비니시우스 측의 높은 연봉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시간이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질수록 협상 주도권은 선수 쪽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비니시우스가 자신의 미래를 두고 선택해야 할 시점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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