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02.4마일' 송성문 총알 안타 작렬, '2할 지켰다' ARI전 3타수 1안타…갈 길 바쁜 팀은 1-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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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캔자스시티전 3안타 이후 9경기 만에 안타. 이날 경기에서도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어 타율이 0.200까지 떨어졌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로 0.208을 만들었다.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볼 카운트 1-1에서 시속 86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이 됐고 병살타로 이어졌다.
6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볼 카운트 2-2에서 87.1마일 커터에 방망이를 냈다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송성문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귀중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강속구 투수 후안 무리요의 시속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가 중견수 앞 안타가 됐다. 타구 속도 102.4마일이 기록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갈 길 바쁜 상황에서 1-5으로 발목을 잡혔다.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 경쟁 팀인 애리조나에 승리를 내준 것이 치명적이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이 끊기면서 58승 55패, 애리조나는 60승 53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필라델피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스윙 한 방으로 결정됐다. 0-0으로 맞선 4회 애리조나가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팀 타와가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초구 93.1마일 싱커를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1, 2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남은 2점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8회 수비에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아트는 6.2이닝 5피안타 1실점 무자책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제몫을 해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번째 패배(6승)다.
송성문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무기력했던 경기였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타수 무안타, 매니 마차도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가을 야구를 위해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이날 선발투수 두 명을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로비 레이와 디트로이트 우완 케이시 마이즈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에선 좌타 내야수 게이지 워크맨도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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