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옛 감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차기 감독 선임 위한 ‘공개채용 지원’…“며칠 내로 지원서 제출 예정, KFA에서 요청한 모든 서류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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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위한 공개채용에 응시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요청한 모든 서류 준비가 끝나는 대로 지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가 4일 포옛 감독에게 “한국 국가대표 팀 감독 공개 채용이 시작됐다. 혹시 공개 채용에 지원했냐”고 묻자, 그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요청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며칠 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포옛 감독은 2006년 영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브라이튼을 맡아 본격적인 감독으로서 지도자 커리어를 출발했다. 선덜랜드, AEK아테네, 레알 베티스, 지롱댕 보르도, 그리스 대표팀 등 유럽 팀을 포함해 상하이 선화, 알 칼리즈, CD 우니베르시다드 등 유럽 외 남미·아시아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과는 짧지만 강렬한 기억이다. 2025년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뒤 한 시즌 만에 리그 우승컵을 손에 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전북과 작별해 한국에서 포옛 감독을 볼 수 없었지만, 이리저리 흔들렸던 전북을 한 시즌 만에 빠르게 재정비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전북을 떠나 2026년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칼리즈를 잠깐 맡은 뒤 다음 스텝을 고려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무너진 한국 대표팀을 지켜봤고, 다음 커리어로 한국 대표팀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월드컵 실패 이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떠나면서 결정권자가 없다. 차기 협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선임 키를 쥐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속 공정성을 두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차기 감독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단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윈도우 기간까지 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공개채용으로 모집하고 있다. 8월 내에 임시 감독 선임을 끝내겠다는 입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을 준수해 지난달(7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서류 전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포옛 감독은 임시 감독, 공개채용 방식이지만 한국 대표팀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 대표팀 감독으로 역량을 보인다면 충분히 정식으로 전환해 아시안컵 이후를 바라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하나의 팀(사단)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사단 구성원은 코치,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분석관 등이며, 지원 이후 변경할 수 없다.
한편 축구계에 따르면, 파울로 벤투 감독은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을 원하고 있어 이번 공개채용에는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몇몇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대표팀이 벤투 감독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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