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왕' 안세영, 역시 세계 1위였다…뉴델리 세계선수권 '1번 시드' 확정→"야마구치·신두·오쿠하라까지 과거 챔피언 총출동" 역대급 왕중왕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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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최고 시드를 배정받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하는 2026 세계선수권대회 시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는 역대 세계선수권 우승자만 5명이 시드를 받아 5개 종목 통틀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랭커는 역시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다.
2023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모두의 예상대로 뉴델리 대회 톱 시드를 부여받아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2번 시드는 세계선수권 통산 3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2013년 챔피언 랏차녹 인타논(태국·7위)이 7번 시드, 2019년 챔피언인 PV 신두(인도·9위)가 9번 시드를 배정받아 상위 1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WF 홈페이지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까지 11번 시드를 획득해 현역으로 뛰는 전현직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모두 시드권에 포함됐다"며 올해 뉴델리 전장 여자 단식이 '챔피언들의 전쟁'으로 펼쳐질 것이라 전망했다.
남자 단식 또한 '우승 경력자'가 대거 상위 시드를 차지했다.
지난해 파리 대회 우승자 스위치(중국·1위)가 최상위 시드를 받았고, 2023년에 영예를 거머쥔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2위), 2021년 정상에 오른 로 켄 유(인도네시아·11위)가 나란히 2, 11번 시드를 확보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2번),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9번), 레이먼드 인드라-니콜라우스 호아킨(12번·이상 인도네시아) 등 3개 조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1년 전 파리 대회를 석권한 한국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선수권 정상 경험이 있는 애런 치아-소 위익(말레이시아·4번),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8번)도 시드를 받아 치열한 각축을 예고했다.
여자 복식과 혼합복식에선 중국의 '두터운' 선수층이 두드러졌다.
여자 복식은 류성수-탄닝(1번), 자이판-장슈셴(4번), 리이징-뤄쉬민(8번) 등 세 조가 톱8 시드에 포함됐고 혼합복식에서는 펑옌저-황둥핑(1번), 장전방-웨이야신(2번), 궈신와-천팡후이(5번), 청싱-장츠(8번) 등 4개 페어가 8번 시드 안에 들었다.
한국 여자 복식 간판인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3번 시드를 손에 쥐었다.
전통적인 배드민턴 강국 외 국가 약진도 눈에 띈다.
프랑스는 크리스토 포포프(5번), 알렉스 라니에(9번), 토마 주니어 포포프(15번) 등 남자 단식에서 3명의 시드 랭커를 배출했다.
미국 역시 여자 복식 로런 램-앨리슨 퀸 리(16번), 혼합복식 프레슬리 스미스-제니 가이(15번)가 시드를 확보했다.
한편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대진 추첨은 5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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