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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다 잘 나가는 ML 1위' 올해는 진짜 우승? 벌써 159km 트레이드 야심작 대성공 예감

작성일: 2026.08.07 21:04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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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메이
▲ 더스틴 메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대성공의 조짐이 보인다. 정말 올해는 '우승후보' LA 다저스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인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은 다저스가 아닌 밀워키 브루어스다. 밀워키는 72승 43패(승률 .626)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아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과연 올해는 다저스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까. 밀워키는 지난해 97승 65패(승률 .599)를 기록하고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랐으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패퇴하면서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악몽 같았던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뒤로 하고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발투수를 트레이드로 보강했는데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던진 첫 경기부터 호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저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선수다.

그의 이름은 바로 더스틴 메이(29). 메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이 5-2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메이의 투구수는 97개. 커터가 34개로 가장 많았고 포심 패스트볼 23개, 스위퍼 12개, 체인지업 10개, 싱커 10개, 커브 8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 구속은 99.1마일(159km)까지 찍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메이는 4회초 브랜든 로우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에 볼넷, 엔디 로드리게스에 중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스펜서 호르위츠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해야 했다.

그러나 메이는 닉 곤잘레스와 로니 사이먼을 모두 외야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5~6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적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메이는 올 시즌 22경기 115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던 메이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다 최근 밀워키로 이적했다. 밀워키는 메이와 좌완투수 조조 로메로를 데려오면서 세인트루이스에 알렉산더 프리아스, 조시아 랙스데일 등 외야 유망주 2명을 내줘야 했다.

메이는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서 첫 등판이다 보니 초반에는 확실히 긴장감이 더 컸다"라며 "하지만 훌륭한 동료들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내 야구를 하자는 마음으로 던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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