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NLCS] 훌리오 우리아스 최연소 신인 선발 등판 실패로 끝나

작성일: 2016.10.20 12:41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A 다저스 신인 훌리오 우리아스가 4회 4실점하고 강판당한 뒤 더그아웃에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포스트시즌 선발투수 최연소 신인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등판은 실패로 끝났다.

우리아스는 20(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등판해 3.2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우리아스는 4차전에 2068일로 등판해 198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브렛 세이버하이겐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 최연소(20175) 기록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세이버하이겐을 능가하지 못했다. 세이버하이겐은 198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캔자스시티는 연장 11회 3-5로 패했다.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경기에 신인 투수의 선발 등판은 모험이다. 감독들은 좀처럼 이런 모험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경험이 부족한 신인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우리아스도 그랬다. 우리아스는 제구가 썩 좋지는 않았으나 3회까지 안타 없이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마의 4회가 기다릴 줄은 몰랐다. 우리아스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외야수, 내야수를 맡는 주전 유틸리티 맨이며 스위치 히터인 4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였다조브리스트는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쪽에 번트를 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다저스 내야진은 허를 찔렸다. 클린업 히터가 번트를 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첫 안타를 내준 우리아스는 5번 하비에르 바에스의 빗맞은 좌전 안타, 6번 윌슨 콘트레라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좌익수 앤드류 톨스의 홈 악송구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무사 2, 3루가 됐다. 8번 제이슨 헤이워드의 땅볼로 2점째를 내줬다. 3연속 안타의 2점까지는 괜찮았다. 

컵스의 방망이를 살려 주는 홈런이 터졌다. 챔피언십시리즈 무안타에 시달렸던 유격수 애디슨 러셀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투수 존 래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상처는 컸다. 4회에 집중 4안타 4실점. 올 포스트시즌의 각 팀 불펜진을 고려하면 뒤집을 수 없는 점수 차였다.

다저스로서는 4차전 패배가 앞으로 경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를 만들었다. 우리아스의 패전은 물론이고, 침묵했던 컵스의 방망이를 살려 줬다. 5차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가 아니고 마에다 겐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