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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컵스 타격 살아나고 다저스 실책 쏟아져

작성일: 2016.10.20 13:2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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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앤서니 리조가 4차전에서 타격 침묵을 깨고 6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리조는 5회에는 올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뽑았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이기는 경기를 보면 천하무적이다. 모든 게 매끄럽다. 공격, 수비, 감독의 불펜 운용 등. 그러나 지는 경기는 아마추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남발하는 실책에 바뀌는 투수마다 얻어맞는다.  

20(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실책 6개가 쏟아진 경기였다. 2, 3차전을 1-0, 6-0으로 완승해 기세등등했던 다저스가 아니었다. 선발투수 3.1이닝 4실점, 구원 투수 5.2이닝 6실점.

시리즈 22패로 균형을 이뤘다컵스의 방망이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홈 필드의 이점이 시카고로 넘어갔다. 6차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 포스트시즌 26경기에서 한 팀 최다 실점은 10점이다. 디비전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의 1-10 패배와 챔피언십시리즈 다저스의 2-10 패배다. 다저스는 2승을 무실점 완승으로 2패는 8실점, 10실점으로 투수들의 극명한 기량 차이르 보였다.

이길 때는 아슬아슬하게, 질 때는 대패다1960년 뉴욕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월드시리즈를 연상하게 한다. 피츠버그는 당시 6-4, 3-2, 5-2, 10-9로 이겼고,질 때는 3-16, 0-10, 0-12였다. 기록은 양키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시리즈는 피츠버그가 7차전에서 빌 매조로스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패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컵스는 그동안 부진했던 앤서니 리조와 애디슨 러셀의 타격이 회복된 게 시리즈 균형을 맞춘 것 이상으로 값지다. 리조는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 8번 타자로 추락한 러셀은 9타수 무안타였다. 그러나 둘은 나란히 홈런과 함께 5타수 3안타씩을 기록했고 리조 3타점, 러셀이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컵스와 다저스의 4차전은 두 팀이 6명씩의 투수를 투입한데다가 두 차례 판정 어필 등으로 정규 이닝이 3시간58분이나 소요됐다. 관중은 5만4,449명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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