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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2cm 홍성찬 "194cm 상대가 더 편해…KO 목표"

작성일: 2016.10.21 15: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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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티아라' 홍성찬(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는 다음 달 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에서 사토 다케노리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사토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상대가 윌 초프(26, 미국)으로 바뀌었다.

초프는 키 194cm 장신으로 키 172cm인 홍성찬으로선 다소 버거운 상대다. 게다가 종합격투기에서 43번 싸운 베테랑. 프로 무대에서 6번 경기한 홍성찬보다 경험이 풍부하다.

하지만 홍성찬은 오히려 바뀐 상대를 반긴다. "마음이 더 편하다. 사토는 왼손잡이였는데 초프는 오른손잡이다. 그리고 느리다"고 이유를 밝혔다.

"물론 신체 조건이 뛰어나 위험하다. 니킥, 앞차기 등이 매섭다. 또 변칙적인 슬로 스타터다. 하지만 초반에 침착하게 힘을 많이 쓰지 않고 체력을 관리한다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팀 동료 안철이 초프와 체격 조건이 비슷하다. 큰 도움"이라고 덧붙였다.

홍성찬은 22cm 신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레슬링으로 전략을 세웠다. 긴 거리에서 치고 들어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눌러놓겠다는 계획이다.

"킥 캐치하고 상대를 넘기면 경기를 더 쉽게 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초프가 강정민과 한 경기를 봤는데 미들킥과 앞차기가 위협적이었다. 발차기만 조심하면 된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찬은 초프를 이기면 라이트급 타이틀전 출전권을 얻는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와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지난 8일 TFC 드림 1에서 펼쳐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으로 이동영 오호택 최우혁 송규호가 4강에 진출한 상태다.

홍성찬은 "토너먼트 8강전에서 이길 선수가 다 이겼다. 누가 토너먼트 우승을 할지 모르겠다. 모두 기량이 뛰어나다"며 "지금은 초프만 보고 있다. 일생일대의 기회다. 좋은 경기력으로 잘하는 선수로 인식되고 싶다. 꼭 라이트급 2대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찬이 출전하는 TFC 13 메인이벤트는 김재영과 안토니오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TFC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페더급 파이터 조성원과 임병희가 나란히 일본 파이터를 상대하며, 홍상천과 윌 초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도전자 결정전 등 굵직한 경기가 펼쳐진다. 코메인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같은 규칙으로 진행한다. 5분 3라운드가 기본이고,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에서 생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FC 13 대진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라이트급] 홍성찬 vs. 윌 초프
[페더급]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페더급] 정한국 vs. 윤태승
[페더급] 임병희 vs. 이데타 다카히로
[밴텀급] 김동규 vs. 김승구
[밴텀급] 소재현 vs. 박경호
[스트로급] 정유진 vs. 서예담
[밴텀급] 손도건 vs. 도선욱
[미들급] 유영우 vs. 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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