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vision] 프랑스, 세대교체 마무리 순조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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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1998년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은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다. 월드컵에서 조연에 불과했던 프랑스가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3월 27일 금요일 새벽 4시 45분 홈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브라질과 리턴매치를 갖는다.
프랑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우승팀 독일에게 0-1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프랑크 리베리 은퇴 후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젊은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프랑스는 월드컵 이후 6번의 친선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게 각각 1-0, 2-1 승리를 거두면서 결과에서 소득을 얻었다. UEFA 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는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는다. 친선경기만으로 전력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A매치 주간 동안 브라질과 덴마크를 상대하기 되는데 경기마다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며 "개최국으로서 유로 2016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지난 월드컵때와 같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14년 세대교체 연착륙 단계에 이르렀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들의 옥석 가르기가 진행된 만큼 선수단의 변화는 그리 많지 않다. 최근 1년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는 총 41명으로 같은 기간의 다른 대표팀보다는 실험의 폭이 좁은 편이다. 특히 공격수들은 단 5명만 시험 무대에 올랐다. 이번 명단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알렉산더 라카제트(리옹)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선호하는 데샹 감독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줬다. 5경기에서 3실점만 허용했다. 브라질전에서는 라파엘 바란(프랑스)을 중심으로 한 포백 구성이 어떻게 조합될지 주목된다. 데샹 감독은 20살 약관의 바란에게 강한 신뢰감을 주면서도, 측면 수비에는 노장 바카리 사냐(32, 맨체스터 시티), 파트리스 에브라(33, 유벤투스)를 중용하고 있다. 아직 프랑스의 확고한 포백을 논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미드필더진에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부상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포그바는 지난해 11월 알바니아, 스웨덴과의 친선경기 2연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브라질전의 관전 포인트도 데샹 감독이 가장 신임하는 미드필더인 그의 빈자리를 누가 잘 메워주느냐에 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조프리 콘도그비아(모나코), 전천후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뉴캐슬) 등이 시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번 브라질전에서는 두 명의 선수들이 A매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커트 조우마(첼시), 나빌 페키르(리옹)는 올시즌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알제리계 프랑스인인 페키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두루 소화하면서 올시즌 프랑스리그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페키르는 "프랑스 대표팀에 포함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부담감은 없다. 이번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으로 뛸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페키르는 데샹 감독의 설득에 알제리 대표팀의 구애를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의 부상으로 인한 빈자리는 스티브 망당다(마르세유), 스테판 뤼피에르(생테티엔)중에서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브라질과 역대 맞대결에서 14전 6승 4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랑스는 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이후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꺾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3년 6월 10일 원정 친선전에서는 브라질이 3-0 완승을 거뒀다.
SPOTV2에서는 3월 27일 금요일 새벽 4시 45분에 열릴 프랑스 대 브라질의 친선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프랑스-브라질전 예상 명단 (출처-레퀴프)
[사진] 라파엘 바란 ⓒ 프랑스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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