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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조 매든 감독 "어린 선수들, 압박감 견디고 즐겨라"

작성일: 2016.10.25 10:5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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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는 즐기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도 이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25일(한국 시간)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컵스는 190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08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단순히 4승을 챙기는 걸 넘어서 시카고와 메이저리그 역사에 어떤 의미로 남을지 이야기했다. 매든 감독은 "지금보다 나중에 평가를 받을 일이다. 선수들은 지금과 다르지 않을 테지만, 엄청난 지지를 받을 거다. 알다시피 우리 선수들은 매우 어리다. 다른 것보다 우리 도시와 팬들, 그리고 경기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영향을 줄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긴장감과 압박감이 있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매든 감독은 "올해 백 번도 넘게 말한 거 같은데 괜찮다. 솔직히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나친 기대와 압박을 받았다. 저는 선수들이 이 압박감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굳이 도망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랐다. 매든 감독은 "운좋게 저는 올해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3번째 오르는데,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처음이다. 그라운드에 나가서 우리 플레이를 하고 즐기면 된다. 또다른 경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카일 슈와버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슈와버는 지난 4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 수비 과정에서 발목과 무릎을 크게 다쳐 올 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매든 감독은 "슈와버는 지금 스윙, 달리는 거 다 문제 없다. 일단 오늘(25일) 저녁 훈련을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그가 돌아올 수 있다면 우리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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