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FA컵 4강] '조나탄 2골' 수원 극적 결승행, 서울과 '슈퍼매치' 성사

작성일: 2016.10.26 20:57 김덕중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수원 조나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김덕중 기자] 수원 삼성이 후반 막판 터진 조나탄의 극적인 2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3-1로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FC를 1-0으로 누른 FC 서울과 결승전에서 '슈퍼매치'를 치르게 됐다.

FA컵 21년 역사상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과 서울은 그동안 각각 2번과 3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수원은 2002, 2009, 2010년 우승컵을 안았다. 서울은 안양LG 시절인 1998년과 지난해 우승했다. 수원은 이번을 포함하면 7번, 서울은 4번 결승에 올랐다. 특히 수원은 준결승에 진출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제21회 FA컵 결승전은 다음달(날짜 추후 확정) 수원과 서울에서 홈앤드어웨이 경기로 열린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2016 KEB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코바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조나탄이 2골, 권창훈이 1골을 터뜨리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울산은 이번 대회까지 준결승에 10회 올랐지만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1998년이 유일하다. 다시 한번 FA컵 징크스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수원은 전반 울산 멘디(194cm)의 포스트플레이에 고전했다. 멘디를 집중 견제했지만 2선의 코바, 한상운, 김태환이 스피드를 살려 수원 수비 뒷공간을 위협했다. 선제 실점은 이런 과정에서 나왔다. 정승현에게 반칙을 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전반 39분 코바에게 실점했다. 22일 성남을 상대로 촘촘한 그물망 수비를 펼쳤던 수원의 파이브백이 이날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는 듯했다. 
 
후반전은 달랐다. 서정원 감독은 산토스, 조동건 등 공격적인 교체 투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라인을 끌어올려 울산에 역습을 허용했지만 수원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때부터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다. 후반 36분 홍철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조나탄이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연장전을 준비할 즈음 조나탄이 다시 한번 헤딩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권창훈이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