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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이박'의 난적, 3승 니퍼트-피안타율 0.095 보우덴

작성일: 2016.10.27 06: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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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석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나테이박'은 두산 외국인 투수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상대는 정규 시즌에서 NC에 9.0경기 차로 1위를 차지한 압도적 강팀 두산 베어스다. NC는 올 시즌 두산과 16경기에서 7승 9패로 크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이 두 선수에게는 매우 약했다.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다. 니퍼트가 나온 3경기에서 모두 졌고, 보우덴을 상대로는 타율 0.095에 그쳤다.

니퍼트는 6월 28일 6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 7월 12일 7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8월 20일 7이닝 6피안타(2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NC와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20이닝을 던지면서 홈런을 3개 맞았는데 이게 다 잠실구장에서 나왔다는 점이 특이하다. 에릭 테임즈와 김성욱, 조영훈이 니퍼트로부터 홈런을 때렸다.

'나테이박' 중에서는 박석민이 니퍼트에게 강했다. 7타수 3안타에 2루타 2개, 볼넷은 2개를 골랐고 단 1번만 삼진으로 잡혔다. 테임즈는 홈런이 있지만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대신 볼넷을 3번 얻었고 삼진은 없다. 나성범은 8타수 2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 두산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보우덴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정규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6일 잠실 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월 30일에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고, 7월 14일에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팀이 3-4로 지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이 3경기 23이닝 동안 단 7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만 허용했고 삼진은 26개나 잡았다.

NC에서는 박석민이 보우덴을 상대로 안타를 2개 친 유일한 선수다. 단타 2개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삼진은 3번 당했다. 이호준은 2루타 하나로 4타수 1안타. 테임즈는 5타수 1안타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보우덴과 10번 만나 4사구 2개가 있을 뿐 8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묶였다.

두산은 니퍼트를 29일 1차전, 보우덴을 다음 달 1일 3차전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두 선수가 2번씩 선발로 나올 수 있다. 15승 투수 4명으로 이뤄진 두산의 선발 '판타스틱4'에서 어렵지 않은 선수가 없겠지만 NC가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니퍼트와 보우덴은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이다.

▲ 6월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마이클 보우덴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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