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제는 4명 필요" NC의 KS 선발 로테이션은

작성일: 2016.10.26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김태군(왼쪽)과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가 에릭 해커를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내보내는 '3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1군 합류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젊은 팀 NC는 선발 로테이션도 '영건'으로 채워야 한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4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해커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1회 루이스 히메네스, 3회 박용택을 병살타로 막아 대량 실점을 피했다. 해커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며 무리한 면이 있지만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과부하는 막았다.

한국시리즈는 29일 막을 올린다. 2-0으로 이긴 22일 2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재크 스튜어트가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해커는 4일 휴식 후 30일 2차전에 등판하면 된다.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이제는 선발투수 3명으로는 안 된다. 4명을 내보낼 거다. 새로운 카드를 찾아야 한다. 장현식이 어느 정도 회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4명으로 한국시리즈 준비하겠다"고 했다.

3차전 선발투수는 다시 장현식이 될 전망이다. 24일 3차전에서 1이닝 5볼넷 1실점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 경험이 '예방접종'이 된다면 나쁠 게 없다. 3차전부터는 잠실 원정이 아닌 마산 홈경기라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 NC 구창모 ⓒ 한희재 기자

2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밝힌 계획대로라면 장현식 외에 나머지 1자리는 구창모 또는 배재환의 몫이다. 구창모는 21일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등판하지 않았고, 배재환은 플레이오프에서는 배제됐다. 배재환은 두산전 등판 경험이 없다. 구창모는 3경기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전환 이후에는 두산을 만나지 않았다.

해커의 휴식일을 확보하고, 3-4차전 '영건'이 연달아 등판하며 생길 수 있는 불펜 총동원을 피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바꿀 여지가 있다. 2차전에 장현식이 등판하면 불펜 투수들을 소모하더라도 31일 이동일이 있다. 3차전은 6일을 쉰 '이닝 이터' 해커가 책임지고, 다시 4차전은 젊은 투수의 차례가 된다. 

선발투수의 무게에서는 NC가 분명히 밀리지만, 뒤로 간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다. 깜짝 선발투수의 호투는 뒷심 발휘의 전제 조건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