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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컵스 슈와버 3차전 외야수 출장 불가능

작성일: 2016.10.28 03:5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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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가 월드시리즈 2차전 5회 클리블랜드 인디어스 구원 투수 브라이언 쇼에게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29(이하 한국 시간) 리글리 필드에서는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경기가 열린다. 2016년 월드시리즈 3차전의 초점은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의 외야수 출장 여부였다

슈와버는 클리블랜드에서 2차전을 마친 뒤 27일 무릎 정밀 검사를 받았다. 외야 포지션의 정상적인 출장 여부 때문이다. 1, 2차전에는 지명타자로 나서 수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는 지명타자가 없다. 3, 4, 5차전은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슈와버는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크게 다쳤다2016년 시즌은 사실상 끝이었다. 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71년 만에 월드시리즈까지 나서면서 슈와버의 타격이 필요했다. 애초 구단은 전력 외로 판단했으나 상황이 돌변한 것이다.

슈와버의 파괴력은 신인인 지난해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검증됐다. 시즌 도중에 승격돼 정규 시즌 69경기에서 16개의 홈런을 때렸다. 14.5 타수당 한 개의 홈런이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에 8타점을 뽑는 파워와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올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포함해 11경기에서 10타점이다.

컵스로서는 슈와버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가 가세하면서 상위와 중심 타선의 무게가 달라졌다. 지명타자로 나선 두 경기에서 7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이다.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할 때 슈와버는 자신의 임무가 지명타자로 제한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기자들이 수비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아직은 수비가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나 1, 2차전에서 보여 준 그의 타격을 대타로 활용하기에는 못내 아쉬운 게 컵스 프런트와 조 매든 감독의 생각이다. 정밀 검사로 수비 가능성을 점검한 이유다.

28일  의사의 정밀 검진에 따르면 슈와버의 좌익수 출장은 어렵다. 따라서 슈와버는 홈경기 동안 대타로만 출장이 가능하다. 

컵스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우익수 포지션에서 득점 생산력이 뚝 떨어졌다. 팀 내 고액 연봉 2위인 좌타자 제이슨 헤이워드의 부진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타율이 0.067. 매든 감독은 1차전, 크리스 코글란, 2차전 호르헤 솔레어를 선발로 기용하고 경기 후반 대수비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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