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김나현, 피겨 GP 2차 쇼트 7위…최다빈 8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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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김나현(16, 과천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최다빈(16, 수리고)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나현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우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02점 예술점수(PCS) 26.44점을 더한 60.46점을 기록했다.
김나현은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0.38점(2016년 어텀 클래식)을 0.08점 높였다.
김나현은 지난달 11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대회인 롬바르디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총점 177.27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김연아(26)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그는 이달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챌린저 대회 어텀 클래식에서는 6위에 그쳤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한층 성장한 그는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데뷔전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나현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7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0.7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고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기록했다. 그러나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실수가 나왔다.

앞서 출전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28.62점 예술점수(PCS) 24.67점을 더한 53.29점을 받았다.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58.70점(2016년 US 클래식)에 5.41점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6번째로 빙판에 나선 최다빈은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맘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지만 후속 점프가 회전 수가 부족해 언더 로테 판정이 지적됐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손을 빙판에 짚는 실수를 하며 1.3점이 깎였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언더 로테 판정을 받으며 기초 점수에서 0.43점을 잃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는 개인 최고 점수인 76.24점을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74.33점을 기록한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가 2위에 올랐고 66.79점을 받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김나현과 최다빈은 30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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