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WS] 클리블랜드의 크리스프 트레이드는 '대박', 3차전 결승타

작성일: 2016.10.29 14:36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월드시리즈 3차전 7회 1사 1, 2루에서 대타 코코 크리스프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코 크리스프(36)는 831(현지 시간)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트레이드 됐다. 831일까지 트레이드 돼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다. 오클랜드는 클리블랜드에 크리스프와 현금을 주고 투수 콜트 헤인스를 받았다. 오클랜드가 클리블랜드에 현금을 준 것은 1100만 달러의 높은 연봉 때문이었다. 크리스프는 오클랜드에서 최고 연봉자였다. 2017년은 옵션이며 연봉은 1300만 달러. 클리블랜드가 이 옵션을 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바이아웃은 75만 달러다.

클리블랜드가 크리스프를 트레이드한 이유는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하려는 목적이었다. 스위치 히터인 크리스프는 공격 기록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시즌 최다 홈런이 2013년 오클랜드에서 22개였고, 타점은 2004년 클리블랜드에서 71개다. 하지만 파이터다. 승부처에서 강하다.

크리스프는 199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7라운드에 지명된 뒤 마이너리그 시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됐다. 20061월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돼 현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트레이드를 한 배경도 프랑코나 감독이 크리스프의 리더십과 큰 경기에서 비중 때문이었다. 2007년 보스턴에서 프랑코나 감독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다.

크리스프는 일종의 포스트시즌 임대 선수다.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는 대성공이다. 월드시리즈 3차전 승리는 크리스프가 해냈다. 711, 2루에서 앤드류 밀러 타석 때 대타로 등장해 우전 적시타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프는 경기 후 FOX-TV와 인터뷰에서 선발로 출장하지 않으면 늘 경기 후반 대타를 준비한다. 비디오로 에드워즈 주니어의 볼을 관찰했다. 직구로 승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겸손해 했다.

월드시리즈에서 11패 후 원정 팀이 3차전을 이길 경우 우승 확률은 76%. 클리블랜드는 4, 5차전을 패하더라도 최소한 6차전은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갖게 된다. 베테랑의 진가는 큰 경기에서 발휘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