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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높은 볼은 버린다' NC 작전, 니퍼트 앞에서는 무의미

작성일: 2016.10.29 17: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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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는 29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회 1사까지 더스틴 니퍼트에게 노히트로 꽁꽁 묶였다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타자들이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극복하지 못했다. 6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다. 6회와 7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결정적 상황에서 해결사가 나오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연장 11회 0-1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알고도 못 친다'는 말이 딱 맞았다. 니퍼트를 상대로 7회까지 1안타 2볼넷에 그쳤다.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리그 최고 투수를 상대로 '높은 공은 치지 않는다'는 작전으로 경기에 들어갔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8번째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이호준은 "니퍼트가 던지는 높은 공을 많이 쳤다. 그렇게 키가 큰 선수가 위에서 내리꽂듯 공을 던지는데 높은 공을 쳐봐야 앞으로 나가질 않는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비슷한 견해였다. 그는 "특별한 공략법이 있겠나. 결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면서도 "니퍼트가 스트라이크존 위쪽으로 공을 많이 던진다. 그걸 헛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해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직구 위주로 승부하던 니퍼트-양의지 배터리는 실점 위기에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늘렸다. 6회 2사 2루 이종욱 타석에서는 직구를 전혀 던지지 않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7회 2사 3루에서는 박석민에게 슬라이더 위주의 볼 배합을 했다가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호준에게는 초구 직구 이후 계속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끌어냈다.

▲ 두산 더스틴 니퍼트 ⓒ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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