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S] '닥터K'의 위용, 보우덴 KS에서 개인 1G 최다 탈삼진

작성일: 2016.11.01 21:4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 마이클 보우덴 ⓒ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닥터K'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정규 시즌 기록과는 별개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서 7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정규 시즌 탈삼진왕 보우덴이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두산은 보우덴의 호투와 김재환의 홈런, 허경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6-0으로 NC를 꺾고 시리즈 3연승을 질주했다. 통합 우승에 1승만 남았다. 

삼진의 가장 큰 장점은 주자까지 묶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 타구가 되면 진루타가 될 수도 있고, 실책이 나올 수도 있지만 삼진은 도루가 아니라면 주자의 움직임을 제한한다. 그런 면에서 보우덴은 중요할 때마다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보우덴은 1회 1사 1루에서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를 연속 탈삼진 처리했다(경기 1, 2호). 4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테임즈를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5호). 7회에는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모창민과 권희동을 상대로 삼진 2개를 더해 '10K'를 채웠다. 삼진 11개 가운데 5개가 주자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정규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은 10개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NC였다. 4월 6일 시즌 첫 등판에서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보우덴의 특급 호투로 2-0 승리를 거뒀다. 6월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면서 9탈삼진을 기록한 것이 두 번째다. NC전 3경기 23이닝 26탈삼진은 평균자책점 1.17, 피안타율 0.095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밑바탕이다. 

보우덴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80이닝을 던지며 160탈삼진을 기록해 SK 메릴 켈리(200⅓이닝 152탈삼진)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탈삼진에서도 8.00개로 1위였다. 

많이 본 기사